도서명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 정길수 목사 회고록
저자/출판사정길수/도서출판 카리타스
ISBN9788997087556
크기150*220mm
쪽수219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05-13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 저자 소개: 정길수

· 한국신학대학(신학사)졸업
· 단국대학교 사학과(동양사)문학사
·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영어교육과 석사)
· 미국 장로회 총회 교육대학원 M.A(전공 기독교 교육)
· 계명대학교 대학원(교육철학 전공) 교육학 박사
· 육군 군목 7년
· 계성·중고등학교 10년
· 계명대학교 교수
· 계명전문대학 학장
· 계명대학교 3대 총장
· 이민목회(미국) 15년
· 동서대학교 선교대학원장
· 부산외국어대학교 교목실장


• 목 차
| 1부 | 召命의 삶 70년
나의 출생과 가보 11
나의 어린 시절 15
선산중학교 입학 19
대구고등성경학교 입학 27
회개와 중생과 성령 충만 체험 29
조선신학교 입학 32
6.25 동란 36
남쪽 고향을 향해 39
인민군에게 붙잡히다 42
죽음이 있더라도 남쪽으로 46
문경새재, 고마운 부부 49
국군을 만나다 53
국군을 도우며 배고픔 채워 56
고향에 오다 59
나를 부르신 소명의 기쁨 62
낙동강 남쪽으로 피난 64
다시 집으로, 숨어서 전황 살펴 67
인민군 치하의 고향마을 69
굴에 숨어 지내다 71
살려주시면 죽도록 충성 서원 74
인민군 참패 77
하나님께 감사 79
부산서 조선신학교 문열어 84
조선신학이 한국신학대학으로 88
광주보병학교 군사교육 91
박재석 목사와의 만남 95
동인교회 사역 97
육군 군목 중위 임관 101
미 해군 수송선의 추억 105
육군군종교육대 교관의 값진 세월 110
자유당 붕괴 예견 116
4.19 이후 삶의 변화 119
5.16군사혁명과 민간목회의 준비 123
대구 성락교회 부목으로 126
풍기교회 사역 128
영광중고등학교 교목 130
원치 않는 교장 직무대리와 중고등학교 교장 36
대구계성중고등학교 주임교목과 영어교육 석사과정 142
미국 유학길에 오르다 147

| 2부 | 소명과 헌신
급박한 귀국명령 153
계명대학에서의 근무 157
박사학위 과정 등록 161
휴직과 미국에서의 연구 164
미조리주 첫 한인교회 설립 169
두 번째 이민목회와 박사학위 취득 174
미드웨스트에서의 목회 177
다시 계명대학교에서 교수 186
계명실업전문대 학장으로 선임되다 189
계명대학교 총장으로 피선되다 193
총장사임 이후, 다시 미국으로 197
유기분 권사의 기도원과 치유사역 199
미주장로교 총회 신학교에서의 교수사역 204
부산외국어대학으로부터의 초청 207
부산외국어대학교 대학교회의 설립과 사역 212

| 첨부 | 정길수 목사의 가족관계 218





• 서문
이번에 저의 지나온 삶의 여정을 정리한 회고록을『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라는 제목으로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는 이런 회고록을 쓰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저의 아이들이 후일을 위하여,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이런 기록이 꼭 필요하다고 간청하기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제 스스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내어놓을 것이 없지만, 그래도 제가 고백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오늘까지 주님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아왔다는 사실 뿐입니다. 제가 1932년생이니 금년으로 90이 되었고 언제까지 이 땅에 살아 있을지 알 수 없음으로 급한 마음으로 지난 일을 기록하다 보니 부족한 점이 적지 않습니다. 저의 출생과 가정환경, 학구의 날들과 군 생활, 특히 6.25 전쟁 때 겪었던 일은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했으나 미국에서의 유학과 목회활동, 그리고 그 이후의 계성중고등학교와 계명전문대학, 계명대학교에서의 교수와 학장 혹은 총장으로서의 활동, 부산 외국어대학교에서의 교목 활동, 대학교회 설립 등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 회고기는 저의 진솔한 고백이며 이 책 말미에 기록한 시편 51편의 다윗의 회개 시처럼 늘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살아왔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저는 여러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6.25 전쟁기 제가 겪었던 일은 다윗의 고백과 비슷합니다. 다윗이“나와 죽음 사이에는 한걸음 뿐”이라고 절박한 상황을 고백했는데(삼상 20:3), 저도 그런 위기를 여러번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살려주신 것은, 그리고 지금의 90세에 이른 것은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세월 동안 주님의 나라를 위해 살려고 힘써왔고, 주님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모든 것이 부족했고,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고백할 수 있는 마지막 말은“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을 출판하면서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이 책 원고를 읽어주시고 유익한 충고와 출판을 위해 도움을 주신 고신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백석대학교 석좌교수이신 이상규 박사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이 책을 이처럼 아름다운 책으로 제작해 주신 카리타스의 박수정 사장님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집필하도록 동기를 주고 기꺼이 출판비를 감당해 준 자녀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글이지만 이 책이 독자들에게 다소나마 유익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나의 마지막 기도는 이것입니다.“주여 나를 인도하소서”Dominus Illuminatio M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