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질문하는 아이 (소원우리숲그림책 10)
저자/출판사박종진/그림:서영/소원나무
ISBN9791170441588
크기210*260mm
쪽수4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2-10-10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기획 의도]
소원우리숲그림책 10권. 《질문하는 아이》는 호기심 많은 아이가 엉뚱한 질문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국내창작그림책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의 질문을 따라 함께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예상치도 못한 장소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제야 우리는 왜 아이가 많은 질문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고, 이야기 속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자연스레 마음속 두려움도 날려 버리게 됩니다.

[줄거리]
궁금한 게 많은 아이는 차가워진 가을바람을 막아 줄 옷을 단단히 챙겨 입고 엄마를 따라 길을 나섰어요. 마음속 궁금증을 그냥 두었다간 ‘뻥’ 하고 터져 버릴까 봐 아이는 엄마에게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마, 구름은 왜 하얗기만 할까요? 노랗고, 분홍색이면 더 예쁠 텐데.”
“엄마, 강아지가 사람처럼 옷을 입고 신발을 신었어요. 말도 할 수 있을까요?”
“엄마⋯⋯.”
끊임없이 질문을 하던 아이의 발걸음이 어느 장소에서 딱 멈췄어요. 이곳은⋯⋯, 치과?

[책 속에서]
내 안에는 궁금한 게 많아요.
그래서 엄마한테 자주 질문을 해요.
그러면 엄마는 손가락을 한 개 펴요.
“우선 옷부터 입고!”

엄마는 어째서 질문을 싫어할까요? 나는 그것도 궁금해요.
내 마음속 궁금증은 상자에 담아 놓을 수가 없어요.
한번 부풀기 시작하면 점점 커져서 빵 터져요.

[책 소개]
상상력 가득한 유쾌한 질문이 담긴 그림책!
아이의 마음속 궁금증에 대답해 주세요!
만약 바람이 불어 어깨에 은행잎이 떨어진다면 우리는 떨어진 은행잎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요?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을에 은행잎이 떨어지는 것쯤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 모든 게 평범하지 않은 아이가 있습니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궁금한 ‘질문하는 아이’는 아마 은행잎이 자신에게 말을 건 게 아닐까, 고민하고 있을지 모르거든요.
《질문하는 아이》 속 호기심 많은 아이는 엄마와 길을 나서면서 다양한 질문을 합니다. 구름은 왜 하얗기만 한지, 은행잎이 왜 떨어지는지, 신호등에는 왜 사람만 그려져 있는지, 땅속에 왜 전선줄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것이 아이에게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야기 속 호기심과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의 질문을 들으면 세상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일 거예요! 《질문하는 아이》를 읽고 우리 모두 즐거운 질문이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빠져 보아요.


두려움을 잊는 우리만의 방법을 떠올려요!
질문 속에 담긴 사랑스러운 비밀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두려운 마음이 들 때 어떤 생각을 많이 하나요? 《질문하는 아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와 생각이 다른 줄 알았지만, 같은 마음을 지닌 한 아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질문하는 아이를 뒤로 한 채, 엄마는 빠르게 집 밖을 나섭니다. 아이가 온갖 질문을 쏟아내도 엄마는 따뜻하게 대답해 주지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한 아이와 엄마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익숙한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는 우리 모습과 겹쳐 보일 거예요.
사실 아이는 치과를 가고 있습니다. 치과를 간다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고 있는 아이는 두려운 현실을 잊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질문들을 엄마에게 쏟아내고 있었던 거죠. 치과가 두려웠던 아이에게는 엄마의 발을 묶을 만한 기막힌 질문이 필요했을 테니까요.
우리는 두려운 상황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상상을 하며 두려움을 날려 버리려고 애쓰고 있진 않나요? 《질문하는 아이》를 통해 어린이 독자는 마음속 두려움과 걱정을 날려 버리고, 걱정의 길 끝에는 행복한 마음만이 남을 거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걸음!》 박종진 작가와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서영 작가의 만남!
상상력이 담긴 글과 그림으로 그려 낸 오늘의 질문들!
《질문하는 아이》는 《아이스크림 걸음!》, 《고양이 찻집》의 ‘박종진’ 글 작가와 《여행 가는 날》,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의 ‘서영’ 그림 작가가 만나 통통 튀는 상상력을 가감 없이 표현해 냈습니다. 상상력이 담긴 글과 상상력이 담긴 그림은 또 다른 상상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질문하는 아이》 속 엉뚱한 상상이 담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따뜻하고 즐거운 상상을 이어 갈 수 있습니다. 아이의 유쾌한 질문에 담긴 순수한 마음을 마주해 보세요!

[저자 소개]
글 | 박종진
대학에서 동화를 배우고, ‘동화 세상’에서 동화 창작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짓고 있습니다. 2017년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아이스크림 걸음!》, 《에너지 충전》, 《춤바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서영
질문이 생길 때면 말 대신 눈앞에 보이는 것만 믿는 어린이였답니다. 지금은 반짝이는 질문에 답이 없을지라도 번쩍이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어른이고 싶습니다. 작품으로는 《비 안 맞고 집에 가는 방법》, 《여행 가는 날》,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