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예수는 사람을 죽인다
저자/출판사임성은 /작가교실
ISBN9791191838220
크기135*200mm
쪽수320p
제품 구성낱권
출간일2024-05-10
목차 또는 책소개상세설명참조


책 소개

『예수는 사람을 죽인다』 얼핏 들으면 섬뜩한 제목이다. 신앙과 사랑의 상징으로 알려진 예수가 사람을 죽인다니. 그러나 그럴 리가 있는가.
저자는 하나님과 예수에 관해서 평생 묵상해 온 목회자다. 제목이 확 눈에 들어와서 이 책을 펼쳐든 독자는 이 책에서 예수의 부활과 신앙의 갱생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예수는 사람을 살리는 구원자다. ‘예수는 사람을 죽인다’라는 말은 저자의 신앙적 역설이다. 예수가 이 땅에 온 목적이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인데 예수의 구원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죽인다? 사람이 죽어야 예수 생명을 받아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신앙과 사랑의 상징으로 알려진 예수가 사람을 죽인다니. 그러나 그럴 리가 있는가.
성경에서 구원은 죽은 자를 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이 없는 자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새 생명을 얻는다는 의미이며, 새 생명은 육체적 생명이 아닌 영의 생명을 말한다.
누군가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인간적인 삶이 죽었다는 것을 모른다면, 그는 예수를 믿어 구원받았다는 복음이 무엇을 말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나의 죽음을 선언하고 예수의 피로, 완전히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을 믿는 것을 의미한다.
새 생명은 예수 생명을 말한다.
예수의 피, 즉 하나님의 생명인자를 받은 새 생명이다. 정확히 말하면 새 생명이 내 안에 들어와서 내게 붙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예수님의 생명과 연합되었다는 뜻이다. 즉 내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생명, 즉 예수 나무의 가지로 접붙임을 받았다는 뜻이다.
영적인 생명은 혼과 육체가 마음대로 살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반드시 다스리고 정복한다. 그러기에 육체가 속한 이 땅에서의 인생도 구원을 얻게 된다. 슬픔, 두려움, 불안, 걱정 등 인간의 모든 육체적 욕망은 성령의 능력 앞에 무릎 꿇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 직면한 현실의 문제가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들에 직면한 주체자가 성령이기에 그 문제들이 힘을 쓰지 못한다는 것, 그래서 믿음 안에 있는 자는 그의 모든 인생으로부터도 구원이 나타난다.
구원은 생물학적 육적 생명체가 죽은 후에 천국에 들어갈 자격을 얻는 것이 아니라, 지금 새 생명을 얻는 것이다.
정신세계는 모두가 다 혼에 의한 정신작용으로 일어나는 것이라면 성령의 생명의 활동은 창조자의 영으로 존재하는 창조자의 세계인 것이다.
그 생명의 머리는 오직 예수이며, 나는 그 생명의 한 부분인 지체로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이 분명하게 이해가 되어져야 한다. 이것이 이해가 되어야만 구원이 무엇인지, 누구에게 구원의 은혜가 있는지, 누구에게 하나님 나라가 있는지, 어떻게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 이러한 것들을 전혀 혼돈 없이 또렷하게 알 수 있다.
이 하나로만 존재하는 생명의 세계, 이것만이 믿음임을 분명하게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풀리면 구원론으로 서로 다툴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이 메시지가 이해가 된다면 구원론 문제가 정말 시원하게 해결될 것이다. 믿음으로 구원이냐? 행위로 구원이냐? 이러한 논쟁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책 속에서

그때부터 하나님이 과연 진짜 계시는 분인지를 묻고, 찾게 되었다. 한참을 지나 확실한 답을 가지게 되었다. 창조자가 없다면 이 땅의 자연의 신비와 인간 존재 등, 그 어떤 것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청소년기인 그때 나는 확실하게 답을 내렸다. 하나님은 계신다. -p.04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고 말한다. 아름다우신 하나님, 좋으신 하나님, 의로우신 하나님, 선하신 하나님 등등. 정말 선하실까?
선하신 분이 선악과를 만든다?
그렇게도 선하신 분이 어찌하여 사람을 이렇게 피곤하고 힘들게 할까?
선악과를 만들어 놓으시고 먹으면 죽을 것이라고 하신다. 그것도 제일 잘 보이는 동산 중앙에다 놓으셨다.
누가 봐도 먹음직스럽고 탐스럽게도 만들어 놓으셨다. -p.18

인간 세상에 펼쳐진 수많은 문제들과 사연들과 어려운 난관들이 우리에게는 새 창조의 대상이며, 창조의 기회라는 것. 그러한 사연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답이 아니라 그 세상 속에 당당히 맞서 얼마든지 길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인생이 아무리 험난해도 기대와 소망으로 또 오늘 하루를 만난다는 것. 그리고 그 현장에서 창조자가 부여한 통치권을 행사하며 길을 열어 간다는 것.
이것이 믿음의 세계이다. -p.37


모든 인간은 이 세상에 나올 때 도화지 한 장으로 던져진다. 도화지 한 장으로 던져졌더니 누군가가 그림을 그려 나가기 시작한다. 그림을 그려줄 대상자를 내가 선택한 적도 없으며 그것을 선택할 만큼 지적 능력도 아직 없고 그런 환경을 만들어낼 재간이 전혀 없는 그때에 운명처럼 주어진 누군가에 의해서 나는 그려져 나간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키워진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키워짐을 당한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피부색, 내가 원하지 않았던 생김새, 원하지 않았던 성격, 내가 선택한 바 없이 이렇게 되어져 있는 것이다. -p.155

그렇다면 왜 예수는 다른 선각자들과는 차별되게 인간에게는 도저히 불가능한 원수사랑을 말했을까?
인류 가운데 온 선각자들 중 유일한 한 분 예수만이 말씀하신 원수사랑!!!
바로 이것이 놀라운 비밀이다.
그러기에 오직 이 말씀만이 진리인 것이다. 오직 그분만이 하늘로부터 오신 분이 확실하다. 오직 그분만이 영생이요, 빛이요, 진리이다.
왜냐하면 원수사랑이 아니면 인류는 결코 평화가 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p.317


차례

|이 글을 쓰기까지|

01 하나님은 선악과를 왜 만드셨나?
02 혼돈, 공허, 흑암
03 인간이란 창조하는 존재다
04 자기인식
05 자신을 사랑하지 말고 자신의 꿈을 사랑하라
06 난 왜 살지
07 혼의 세계와 육의 세계 그리고 영
09 말은 내가 아니다
10 구원론
11 예수를 믿어도 구원이 없다
12 예수는 사람을 죽인다
13 죄란?
14 회개
15 이 세상에 죄인은 없다
16 삼위일체의 허구


지은이

임성은

30대 초반에 청소년 문화공간을 열어 그들과 함께 뒹굴었고, 그 후 필리핀에서 청소년 공동체를 운영하였다.
진실하게 잘 섬기고 싶었지만 늘 어리석음과 실수투성이의 나의 인생이었다.